저는 서울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하늘공원에 올라와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는 지금도 옅은 안개에 미세먼지가 섞여 시야가 뿌옇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은 종일 가시거리가 평소 삼분의 일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미세먼지는 조금만 더 주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밤사이 황사가 옅어질 것으로 예상 되는데다 중국발 스모그의 추가 유입도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 축적된 미세먼지로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밤사이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미세먼지 대신 중부 비 소식을 염두에 두셔야 겠는데요.
오후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벼락과 돌풍,우박이 동반되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전국이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한낮에는 따뜻했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퇴근길에는 큰 일교차 염두에 두시고 옷차림 든든히 하셔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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